코에 뿌리는 독감백신, 만 2세부터 사용

윤현세
발행날짜: 2007-09-20 07:49:14
  • 쌔근거림 잦고 천식, 계란 앨러지 있는 소아는 피해야

코에 뿌려서 사용하는 비내 스프레이용 독감백신인 '플루미스트(Flumist)'가 2-5세까지 사용연령이 확대됐다. 미국 FDA는 19일(한국시간으로 오늘) 만 2세 이상 만 5세 미만의 소아에서 플루미스트 사용을 승인했다.

FDA는 2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플루미스트 사용시 입원 및 쌔근거림(wheezing)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천식이나 계란 앨러지가 있거나 쌔근거림이 계속 재발하는 5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플루미스트는 죽은 독감 바이러스로 만들어진 독감주사와는 달리 약화된 독감 바이러스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까지의 소아를 대상으로 시행한 플루미스트 임상결과에 의하면 플루미스트는 안전하고 효과적이었으며 또 다른 임상에서는 플루미스트가 기존의 독감주사보다 독감 예방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플루미스트 사용 이후 2-6세의 소아에서 보고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콧물, 비충혈, 미열 등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인수한 메드이뮨(MedImmune)이 개발한 플루미스트는 5세 이상 49세 이하의 연령대에서만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