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10일 우즈베키스탄 '우르타 치르칙' 아동병원의 현대화 사업을 마치고 재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재개원식을 가진 '우르타 치르칙' 아동병원은 연면적 2층 781평, 의사 8명과 간호사 4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단의 지원으로 우수한 시설의 갖춘 아동병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행사에는 의과대학생을 포함, 재단 측에서 추천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장학생 33명에게도 2천 2백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도 수여했다.

재단은 "아동병원 지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 컨소시엄 형태로 협력해 추진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이로인해 큰 시너지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화 총재는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와 한 핏줄인 고려인이 무려 20만명이나 거주하는 곳인데다 이 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아동병원을 현대화시켜 제대로된 의료 기능을 갖추도록 한 것에 대해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이 병원을 통해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서 양국의 우호친선분위기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