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의대, 시신기증인 추모모임 가져

이창진
발행날짜: 2007-11-05 09:06:36
아주의대는 최근 ‘2007학년도 시신기증인 추모모임’을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시신기증인 추모모임은 지난 1년동안 자신의 몸을 아주의대에 기증한 16명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는 행사이다.

이날 모임에는 시신 기증인 유가족, 임인경 학장, 해부학교실 교수, 의과대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추모행사는 △ 분향(각 유가족의 대표, 학장, 주임교수, 학생 대표) △ 묵념 △ 경과보고(정민석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 추모의 말씀(임인경 의과대학장) △ 감사의 말씀(학생대표) △ 유가족 대표의 말씀 △ 감사장 전달(유가족 대표, 학장) △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인경 학장은 “시신기증인의 명복을 빌며, 의학발전을 위해 자신의 몸을 기꺼이 기증한 분들의 숭고한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는 길은 그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올바른 의사상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신기증이란 의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본인 또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아무런 조건과 어떠한 보수도 없이 시신을 학교에 기증하는 것을 말한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