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교우회(회장 유광사)가 최근 조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자랑스런 호의상에 이옥주 원장(이옥주산부인과)과 이기찬 전 의무부총장을 각각 시상했다.

22일 의대측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총회 겸 신년교례회는 유광사 회장을 비롯 김재정 전 의협회장, 유희탁 의협 의장, 권오주 의협 선거관리위원장,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 등과 오동주 고대 부총장겸 의료원장, 정지태 학장, 홍승길 전 부총장, 변관수 구로병원장, 최재현 안산병원장 등 국내외 의료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 회장은 "고대의대 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의 목표를 세웠는데 지금까지 84억원이 모금됐다"며 "현재도 교우들이 적극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어 올해 안에 당초 목표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교우회 발전에 기여한 이옥주 원장과 이기찬 전 부총장(현대해상 의료고문)이 '자랑스런 호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논문을 작성한 고려의대 김일환 교수(피부과학교실)와 유영 교수(소아청소년과)가 '고의의학상';과 부상 300만원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