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약 '리피토' 첫 마이너스 성장

윤현세
발행날짜: 2008-01-25 06:03:54
  • 제네릭 조코 미국 발매 이후 좋은 시절 다 갔다

세계 최대매출약인 화이자의 '리피토(Lipitor)'가 시판 이래 처음으로 작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리피토 시대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3일 화이자의 발표에 의하면 세계 최대의 의약품시장인 미국에서 리피토의 매출은 8% 하락, 전세계 시장 매출은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2% 떨어져 2007년 리피토 전세계 매출액은 127억불(약 12조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리피토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이 MSD의 고지혈증약 '조코(Zocor)'의 제네릭 제품이 미국에서 발매됐기 때문으로 지적하고 2010년 리피토의 특허가 만료되면 매출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부 증권분석가는 바이토린에 대한 부정적 임상결과로 화이자의 리피토가 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으나 화이자는 이 부분에 대해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의 전년도 경영실적은 금연보조제 '챈틱스(한국제품명 챔픽스)'와 항전간제 '리리카', 관절염약 '세레브렉스'의 매출 호조로 강세를 보였으며 화이자는 2008년 경영전망을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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