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시간 미만 수면, 비만과 관계없다

윤현세
발행날짜: 2008-02-15 03:45:12
  • 수면부족이 비만 원인 아니라 위험 지시자인 듯

하루에 5시간 미만의 수면이 체중이나 허리둘레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장기간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렸다.

영국 와윅 의대의 프란세스코 카푸치오 박사와 연구진은 1985년에서 1988년 사이에 35-55세였던 남녀를 대상으로 첫 신체검사 이후 2년마다 재검사를 하고 1997년에서 1999년 사이에 5천여명에 대해 야간수면 시간과 비만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5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은 비만 위험이 65% 더 증가했다.

그러나 초기 신체검사 시점에서 비만이 아니었던 약 3천8백명을 대상으로 2003년에서 2004년 사이에 체중과 허리둘레를 측정하여 분석했을 때에는 수면과 체중, 허리둘레 사이의 관련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연구진은 수면시간이 짧은 것이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 단지 비만위험을 지시하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