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인플루엔자 백신 유럽 심사 승인

이창진
발행날짜: 2008-02-15 10:25:31
미세주사 요법으로 투여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이 유럽 발매를 위한 심사에 들어갔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14일 "혁신적인 피내 미세주사 요법으로 투여되는 최초의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해 EU 승인을 신청, 유럽의약품평가국(EMEA)의 심사가 받아들여졌다"고 발표했다.

피내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 반응에 대한 효능은 7000명의 성인 및 노인이 참가한 임상시험에서 모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에 대해 더 우수한 혈청방어 면역 반응을 나타낸다.

호주 국립 면역 연구 및 감시센터 공동 책임자 로버트 부이 박사는 “노인들은 감염에 더 취약할 뿐만 아니라 백신에 대한 반응도 더 낮을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적절한 면역 반응에 도달하지 못해 더 심각한 인플루엔자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60세 이상의 연령군에서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증가시킬 강한 필요성이 있고, 그런 의미에서 사노피의 혁신적인 피내 백신이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노피 파스퇴르가 개발한 프리필드 미세주사는 바늘이 매우 가늘고, 길이가 1.5mm 밖에 되지 않아 최소의 침습적인 백신접종이 가능하며, 항원이 언제나 피부 진피층에 주입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벨기에 겐트 병원 백신학센터의 이사벨 레루 로엘 박사는 “여전히 특정 연령층에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이 낮은 편”이라면서 “사용이 간편하고 덜 침습적인 새로운 백신의 사용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노피 파스퇴르 코리아 에민 투란 대표는 “유럽에 이어 한국에서도 피내 미세주사 요법에 의한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을 소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빨리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인한 질병 예방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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