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여성 PM 주류-국내사 남성 PM 대세
900억원대 시장인 발기부전치료제 영업 책임자가 외자와 국내사에서 뚜렷한 성별 대비를 이루고 있어 화제이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다국적제약사의 PM은 대부분 여성인 반면 이를 추격중인 국내사 PM은 남성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위를 고수중인 화이자 ‘비아그라’의 경우, 지난해까지 여성 PM이 대학병원과 클리닉 영업을 담당하며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다 올해부터 남성으로 PM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측은 “지난 8년간 주로 여성이 담당한 발기부전제 PM이 이번에 남성으로 바뀌었다”면서 “업계 내부에서도 남성 질환이 발기부전 질환을 여성들이 주로 담당하고 있어 특이하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릴리 ‘시알리스’와 바이엘 ‘레비트라’도 여성 PM을 앞세워 비뇨기과 등 남성 중심의 진료과 공략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달리 국내사의 경우,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중인 동아제약 ‘자이데나’는 남성 PM와 여성 AM을 병합한 독특한 영업과 학술마케팅을 통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을 위협하고 있다.
‘자이데나’ 학술담당 박유정 주임(여약사)은 “발매 초기 대학병원과 클리닉을 방문하면 남자 의사들이 왜 발기부전제를 여성이 홍보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면서 “현재는 외자사 여성 PM의 지속적인 홍보 때문인지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 일부 의원급을 제외하고는 자연스러운 영업패턴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타 질환과 구별되는 발기부전 마케팅에 대한 분위기를 전했다.
박유정 주임은 “남성 PM은 해당제품에 대한 효과와 우수성을 경험(?)에 우러나오는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여성은 학술적인 면을 의사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엘과 코마케팅으로 ‘야일라’를 출시한 종근당과 국내 신약으로 지난해 11월 발매한 SK케미칼 ‘엠빅스’ 등도 남성 PM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가동해 남성 의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다국적제약사의 PM은 대부분 여성인 반면 이를 추격중인 국내사 PM은 남성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1위를 고수중인 화이자 ‘비아그라’의 경우, 지난해까지 여성 PM이 대학병원과 클리닉 영업을 담당하며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다 올해부터 남성으로 PM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측은 “지난 8년간 주로 여성이 담당한 발기부전제 PM이 이번에 남성으로 바뀌었다”면서 “업계 내부에서도 남성 질환이 발기부전 질환을 여성들이 주로 담당하고 있어 특이하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릴리 ‘시알리스’와 바이엘 ‘레비트라’도 여성 PM을 앞세워 비뇨기과 등 남성 중심의 진료과 공략으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는 상태이다.
이와 달리 국내사의 경우,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중인 동아제약 ‘자이데나’는 남성 PM와 여성 AM을 병합한 독특한 영업과 학술마케팅을 통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을 위협하고 있다.
‘자이데나’ 학술담당 박유정 주임(여약사)은 “발매 초기 대학병원과 클리닉을 방문하면 남자 의사들이 왜 발기부전제를 여성이 홍보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면서 “현재는 외자사 여성 PM의 지속적인 홍보 때문인지 내과와 가정의학과 등 일부 의원급을 제외하고는 자연스러운 영업패턴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타 질환과 구별되는 발기부전 마케팅에 대한 분위기를 전했다.
박유정 주임은 “남성 PM은 해당제품에 대한 효과와 우수성을 경험(?)에 우러나오는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여성은 학술적인 면을 의사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엘과 코마케팅으로 ‘야일라’를 출시한 종근당과 국내 신약으로 지난해 11월 발매한 SK케미칼 ‘엠빅스’ 등도 남성 PM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가동해 남성 의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