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희망년도 유일하게 미통보…"사회적 압력 받을 것"
2주기 의대 인정평가가 지난해부터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포천중문의대와 서남의대는 아직 평가 참여 의사조차 통보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무상)은 최근 2주기 의대 인정평가(2007~2010년) 1차년도(2007년) 5개 의대 평가 결과 서울의대, 고려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인하의대 등 5대 대학 모두 ‘5년 인정’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5년 인정’이란 의평원의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의평원은 올해 경희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한양의대 등 5개 의대를 대상으로 2차년도 평가에 착수했다.
하지만 전국 41개 의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포천중문의대와 서남의대는 아직까지 평가 희망년도를 의평원에 통보하지 않은 채 버티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천중문의대 김병수 총장은 29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현 의대 인정평가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병수 총장은 “의대 인정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수개월간 서류준비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데 무슨 근거로 반강제적인 평가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포천중문의대는 의대 인정평가의 법적 근거를 대라는 공문을 의평원에 보내놓은 상태다.
그러자 포천중문의대가 2주기 평가를 받지 않으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수 총장은 “의대 인정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김 총장은 “평가를 받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어떤 법적 근거 아래 평가를 하는지 문의한 것일 뿐”이라면서 “의평원에서 답변을 주면 개선할 것은 하고 받겠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고등교육법을 개정, 대학 평가와 평가 결과에 따른 행정적 지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시행된다.
의대 인정평가는 법적 근거 여부를 떠나 의학교육의 질을 자율적으로 제고하자는 차원에서 이미 1주기(2001~2005년) 평가를 완료한 바 있다.
포천중문의대 역시 당시 평가에 참여해 ‘완전 인정’ 등급을 받은 바 있다는 점에서 이제 와서 법적 근거를 운운하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서남의대 역시 2주기 평가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의대는 지난 1주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조건부 인정’ 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의평원 고위관계자는 “이들 대학이 끝까지 거부하면 강제적으로 평가할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들 대학이 의대 인정평가를 거부하면 의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사회적 압력에 직면하고 결국 낙오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무상)은 최근 2주기 의대 인정평가(2007~2010년) 1차년도(2007년) 5개 의대 평가 결과 서울의대, 고려의대, 성균관의대, 울산의대, 인하의대 등 5대 대학 모두 ‘5년 인정’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5년 인정’이란 의평원의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의평원은 올해 경희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한양의대 등 5개 의대를 대상으로 2차년도 평가에 착수했다.
하지만 전국 41개 의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포천중문의대와 서남의대는 아직까지 평가 희망년도를 의평원에 통보하지 않은 채 버티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천중문의대 김병수 총장은 29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현 의대 인정평가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병수 총장은 “의대 인정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수개월간 서류준비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데 무슨 근거로 반강제적인 평가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포천중문의대는 의대 인정평가의 법적 근거를 대라는 공문을 의평원에 보내놓은 상태다.
그러자 포천중문의대가 2주기 평가를 받지 않으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수 총장은 “의대 인정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김 총장은 “평가를 받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어떤 법적 근거 아래 평가를 하는지 문의한 것일 뿐”이라면서 “의평원에서 답변을 주면 개선할 것은 하고 받겠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고등교육법을 개정, 대학 평가와 평가 결과에 따른 행정적 지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시행된다.
의대 인정평가는 법적 근거 여부를 떠나 의학교육의 질을 자율적으로 제고하자는 차원에서 이미 1주기(2001~2005년) 평가를 완료한 바 있다.
포천중문의대 역시 당시 평가에 참여해 ‘완전 인정’ 등급을 받은 바 있다는 점에서 이제 와서 법적 근거를 운운하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서남의대 역시 2주기 평가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의대는 지난 1주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조건부 인정’ 등급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의평원 고위관계자는 “이들 대학이 끝까지 거부하면 강제적으로 평가할 방법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들 대학이 의대 인정평가를 거부하면 의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사회적 압력에 직면하고 결국 낙오될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