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항문 치열 발생률 낮춰

윤현세
발행날짜: 2003-12-30 17:13:37
  • 각종 합병증 및 사망 위험은 더 높아

제왕절개가 합병증 위험을 높이더라도 이전에 항문 치열이 있었던 경우 항문 치열을 예방할 수 있다고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지에 발표됐다.

미국 오하이오의 라이트 주립 대학의 데이빗 S. 맥케나 박사와 연구진은 항문 치열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의 위험도를 알아봤다.

그 결과 이전에 항문 치열이 있었는데 제왕절개를 한 여성의 약 11%는 합병증이 발생한 반면 이전에 항문 치열이 있었으나 자연분만을 한 여성에서는 합병증 발생률이 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를 한 여성은 혈전, 혈액 수혈, 자궁절제를 할 위험이 더 높았으며 사망률은 매우 낮았지만 자연분만을 한 여성에 비교했을 때 사망률은 더 높았다.

하지만 제왕절개로 항문 치열 위험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선택적 제왕절개의 위험과 자연분만 후 항문치열 발생률 증가, 제왕절개 장점의 한계에 대해 환자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OURCE: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Nov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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