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많은 양의 콜라를 매일 마시는 것이 뼈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에 실렸다.

케네티컷 대학교의 로렌스 라이즈 박사는 많은 양의 소다와 탄산 음료 섭취는 소아에게서 골밀도를 낮춘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소다가 뼈 밀도를 낮추는 정확한 기전은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다의 섭취가 칼슘이 많이 함유된 다른 음료의 섭취를 방해하거나 콜라 속의 카페인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 2천5백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소다를 하루에 평균 5잔 섭취한 여성은 폐경, 나이, 비타민D와 칼슘 섭취에 관계없이 골반 골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한 소다 5잔 중 4잔은 콜라였다.

카페인을 제거한 콜라에서는 이런 문제가 덜 하였으나 다이어트 소다 음료에서는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남성에게서는 콜라 섭취와 골밀도 간의 상관관계가 없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소다 음료를 완전히 중단할 수 없다면 하루 한두잔 정도로 양을 조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