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u-Health 개막…의료 파이 커질 것"

안창욱
발행날짜: 2008-05-06 06:49:38
  • 한-미, 원격의료 활성화 MOU 체결…"연착륙 준비할 때"

u-Health 산업활성화포럼 김석화 수석부의장
“앞으로 5년 이내에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u-Health 시대가 개막할 것이다”

u-Health 산업활성화포럼(의장 성상철)이 최근 미국원격의료협회(회장 엘리자베스 크러핀스키)와 양국간 u-Health 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u-Health 상용화에 대비해 양국간 정책 방향, 기술 표준화 등을 협의하고, 정보와 인적 교류를 모색하자는 취지다.

이와 관련, h-Health 산업활성화포럼 김석화(서울대병원) 수석부의장은 5일 “미국도 일부 주에서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의료를 할 경우 수가를 인정하는 등 이제 첫 발을 뗐다”면서 “양국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면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원격의료협회에는 인텔, IBM, 소니 등 세계적 IT회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u-Health 산업활성화포럼 역시 40여개 업체가 가입해 원격의료와 u-Health Care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김석화 수석부의장은 “21세기는 유비쿼터스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u-Health는 미래 의료행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도서 산간지역, 병원선, 119 등이 원격의료를 시행중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모바일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평소 건강관리를 받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김석화 수석부의장은 “향후 5년 이내에 u-Health 서비스를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u-Health시대는 지금과 전혀 다른 형태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의약분업 때와 같은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제도, 의료수가 등을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국제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u-Health 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재외국민, 중국, 베트남 등 해외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산업화 분야”라면서 “이를 통해 의료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원격의료협회 혼박 전 회장 역시 최근 MOU 체결을 위해 방한한 자리에서 “현재 미국에서도 일반인 대상 원격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군사용 원격의료 서비스 적용 및 연구가 활발히 추진중”이라면서 “원격의료 서비스는 미래 핵심 산업 분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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