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심장질환 예방효과 과일보다 우수해

윤현세
발행날짜: 2008-05-17 09:22:22
  • 적포도주스, 페놀 함유 많아 항산화 효과 가장 높아

포도, 사과 주스가 아테롬성동맥경화증 (atherosclerosis) 발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지에 실렸다.

프랑스의 몽펠리 대학교 켈리 데코드 박사는 과일 주스가 과일 자체보다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을 촉진하는 고지방식 음식을 섭취케 한 햄스터에게 포도와 포도주스 그리고 사과와 사과 주스 또는 물을 먹게 했다.

실험 결과 물을 마신 쥐와 비교시 과일과 과일주스를 마신 햄스터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았고 대동맥의 지방 축적도 적었다.

햄스터에게 주어진 양은 사람에게로 환산시 하루에 3개의 사과와 3송이의 포도에 해당하고 주스의 경우 70Kg의 사람이 하루에 4잔의 주스를 마시는 것과 같았다.

가장 강력한 효과는 페놀 물질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적포도주스에서 나타났고 다음으로 적포도, 사과주스와 사과의 순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 음식에 함유된 페놀의 양이 직접적으로 항산화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또한 다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와 카로티노이드 등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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