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5인 창간축하 메시지…"초심 잃지 않길" 당부도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혈독자 5명이 메디칼타임즈 창간 5주년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들은 그동안 메디칼타임즈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줄 것을 당부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을 통한 보건의료 발전과 상생의 초석이 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이들의 축하 메시지를 싣는다.<편집자주>"의료계 동향 파악의 나침반이죠"
GSK 이일섭 부사장
제약의사의 학술단체인 제약의학회를 이끌고 있는 이일섭 부사장은 메디칼타임즈를 접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제약계에 있으나 의료계의 동향파악의 나침판인 메디칼타임즈는 그에게 의학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창구이다.
이일섭 부사장은 "의학계 뉴스와 병원 관련 동정 등 여러 코너로 구성된 전문매체로서 제약사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남과는 다른 일을 하는 의사를 소개하는 기사와 의사들이 바라보는 제약의 시각도 인상깊다"며 높게 평가했다.
제약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그는 메디칼타임즈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부사장은 "의사들이 로그인 해서 그들만이 나누는 코너 같은 것이 있으면 어떨까 한다"며 "의학정보나 교육 등 의사들의 코너가 있으면 좀더 의사들이 자주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전문지로서의 다양한 변화를 구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일섭 부사장은 "같은 뉴스라도 한쪽은 제약업계 그리고 한쪽은 의학계라는 관점이 있으므로 보는 시각이 다르다"면서 "한쪽에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만 한편으로 독자들이 다르면 시각도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창간을 맞아 메디칼타임즈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했다.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넘쳐서 즐겨봐요"
국회 본청 한방진료실 강연석 한의사
현재 국회 본청 한방진료실에서 국회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는 강연석 씨.
그는 메디칼타임즈 창간 당시부터 지금까지 꼼꼼히 기사를 챙겨보는 열혈독자다.
강씨와 메디칼타임즈의 인연은 한 친구의 소개로 시작됐다. 창간 당시 한 친구가 강씨의 이메일 주소를 메디칼타임즈 독자로 등록했고 그 인연으로 매일 아침 이메일을 통해 뉴스를 접해기 시작한 것이다.
강씨는 "딱딱하고, 진지한 기사 이외에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많아서 자주 본다"며 "의료계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재미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강씨가 특히 좋아하는 컨텐츠는 메디칼타임즈 연재만화인 '색즉시공'.
기사 내용 중에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공의들의 이야기나 개원가 관련 기사를 꼽았다. 최근에는 한 전공의 폭행 관련 기사를 재미있게 봤단다.
열혈독자인 강씨는 메디칼타임즈가 보완해야할 점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딱딱한 내용을 다루기 보다는 재미난 이야기를 더 많이 다뤄줬으면 한다"며 "한의계 관련 기사도 비중있게 다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메디칼타임즈, 즐겨찾기 해놓고 봅니다"
부천시의사회 김제헌 회장
부천에서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는 김제헌 씨. 부천시의사회장이기도 한 그는 메디칼타임즈를 즐겨보는 애독자이기도 하다.
"거의 매일 한번은 진료시간에 들어가서 살핍니다. 집에서 들어가서 야심한 밤에도 가끔 보기도 해요."
"다른 의료 전문지는 잘 안본다"면서 그는 메디칼타임즈를 즐겨찾기 해놓았다고 은근히 말했다.
그는 메디칼타임즈를 즐겨보는 이유에 대해 "기사가 금방 금방 올라온다"면서 "의사뿐 아니라 약사, 한의사 등 의료계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점도 좋가"고 평가했다.
또한 "의사에 대한 비평 기사도 많아 한쪽으로 치우친 면이 적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역의사회장으로서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노인요양보험을 비롯해 지역내 일을 챙기느라 병원을 비울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특히 올해에는 회장 마지막 해를 맞아 반모임 등도 튼실히 다져놓아야 한다는 책임감도 갖고 있다.
그는 "의협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지역의사회에서 회비를 받고, 회원들 정기신고 하는 일들이 어렵다"면서 "의협이 제대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메디칼타임즈에 당부했다.
"자만하지 말고 초심 간직하길"
고대 안암병원 김형규 교수
"늘 변함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믿음이 갑니다"
고려대 안암병원장을 지낸 김형규 교수. 창간때부터 늘 관심을 가지고 메디칼타임즈를 방문한다는 그는 메디칼타임즈의 장점으로 성실성을 꼽았다.
어느 매체보다 빠르게 기사가 올라오면서도 정확성을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노력하는 점이 보기 좋다는 평이다.
김 교수는 "늘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전해주는 매체라 믿음이 간다"며 "또한 언제가 가장 빠르게 소식을 전해 절로 손이 가게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 교수는 늘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향력을 가진 만큼 자만하지 말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힘써달라는 당부다.
김형규 교수는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은 곧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뜻"이라며 "이에 이 힘을 공명정대하게 쓰기 위한 자제력과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이어 그는 "소수의 의견도 넓게 포용해 의료인들의 조화는 물론 국민과 의료인들을 잇는 교두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 제공도"
임종규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정책과 과장인 임종규 과장은 보건의료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동안 의료정책과장 보건산업진흥과장 등 보건복지부 요직을 두루거쳤으며, 부처 안에서는 기획통으로 이름나 있다.
업무가 업무인지라 매일매일 메디칼타임즈를 챙겨본다는 임 과장은 "가장 많은 보건의료 분야의 기사를 제공하며, 여러 분야간 형평성 있는 기사 제공으로 내용의 다양성과 함께 매우 신속한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메디칼타임즈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뉴스가 보건의료 분야에 집중되다보니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보건의료분야의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접근하여 필요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보완하면 좋겠다"는 충고도 덧붙였다.
임 과장은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분야의 최고 전문인터넷 메거진으로 발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독자들에게도 "메디칼타임즈가 언론의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건설적인 비판을 보내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