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조성물 특허 남아 있고 국내 정서도 무시 못해
동아제약 위염 치료제 스티렌 제네릭 출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한 당분간 제네릭 출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은 9일 '스티렌 제네릭 출시 쉽지 않을 전망' 이라는 제목의 기업브리프를 내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중외제약이 스티렌에 대한 PMS가 만료되자 제네릭(유파시딘) 제조 허가를 받아놓고 출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제네릭 출시가 어려운 배경에 대해 한투는 "스티렌의 경우 천연물 신약이기 때문에 물질 특허는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용도 특허와 조성물 특허가 각각 2013년과 2015년까지 남아있어 특허침해 소송과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국내 정서상 국산 오리지널에 대한 제네릭 출시에 따른 도의적 부담도 커 특허 소송까지 불사하며 제네릭을 출시하기는 쉽지 않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투는 이어 "현재 제네릭 개발사도 출시 여부 및 판매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판매가 시작돼야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가 인하되기 때문에 현제까지는 제네릭 출시로 인한 약가 인하 우려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스티렌은 올해 75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는 동아제약의 불록버스터로, 종근당이 특허소송을 불사하며 제품 발매를 강행할 경우 후발 제네릭이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보여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은 9일 '스티렌 제네릭 출시 쉽지 않을 전망' 이라는 제목의 기업브리프를 내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중외제약이 스티렌에 대한 PMS가 만료되자 제네릭(유파시딘) 제조 허가를 받아놓고 출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제네릭 출시가 어려운 배경에 대해 한투는 "스티렌의 경우 천연물 신약이기 때문에 물질 특허는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용도 특허와 조성물 특허가 각각 2013년과 2015년까지 남아있어 특허침해 소송과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국내 정서상 국산 오리지널에 대한 제네릭 출시에 따른 도의적 부담도 커 특허 소송까지 불사하며 제네릭을 출시하기는 쉽지 않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투는 이어 "현재 제네릭 개발사도 출시 여부 및 판매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출시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판매가 시작돼야 오리지널 의약품의 약가가 인하되기 때문에 현제까지는 제네릭 출시로 인한 약가 인하 우려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스티렌은 올해 750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되는 동아제약의 불록버스터로, 종근당이 특허소송을 불사하며 제품 발매를 강행할 경우 후발 제네릭이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보여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