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항구토 패치 ‘산쿠소(Sancuso)’가 FDA 승인을 받았다고 관계자가 15일 발표했다.

산쿠소의 성분은 그라니세트론(granisetron). 팔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의 항구토제. 한번 부착시 5일 정도 약효가 유지된다. 산쿠소는 올해 말쯤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해 수 백만명의 환자들이 화학요법치료를 받고 있고 그 중 70%는 부작용으로 오심 및 구토가 발생한다.

이런 구토 증상은 항구토정제로 치료될 수도 있지만 일부 암환자들은 정제 형태의 약물을 삼킬 수 없기도 하다. 산쿠소가 이런 환자들에게 아주 유효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산쿠소의 주요 부작용은 변비. 일부 환자에서는 장이 막히는 장폐색이 발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