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중 오존 농도가 증가한 날 사망률도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9월호 Epidemiology지에 실렸다.

하버드 공중 보건 대학 연구팀은 미국 48개 도시 270만명의 사망에 대한 조사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결과 오존 농도가 증가시 전체 사망률은 0.65% 높아지고 특히 65세 노인의 경우 사망률이 11%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년기 여성의 경우 노년기 남성에 비해 오존에 더 약하며 흑인의 경우가 다른 인종에 비해 오존에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간 성별간 사망률의 차이가 왜 생기는 지 확실하지 않지만 한 실험에서 흑인의 경우 오존에 노출시 호흡곤란을 겪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존의 농도가 경미하게 높은 도시의 경우 오존의 농도가 현격히 높은 도시에 비해 노인과 젊은성인의 사망률 차이가 더 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지표면의 오존 생성은 햇빛과 공기 오염 물질에 의해 생성되며 특히 여름에 오존 농도가 더 높아진다.

연구팀은 공기 질을 높이는 노력 만이 오존에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