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가 직불금 관련 자료제출 논란으로 결국 파행속에 끝났다.

국회 변웅전 보건복지위원장은 20일 오후 6시30분경 "여야간사 합의에 따라 국정감사를 오는 29일 다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는 민주당 의원들의 '쌀 직불금'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에 정형근 이사장이 거부하면서 고성이 나오는 등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결국 여야는 건강보험공단 현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질의도 하지 못한채 29일을 기약하기로 했다.

하지만 감사 막바지에는 여야 의원과 정형근 의원이 이날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변 위원장은 "이봉화 차관 때문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망쳐졌다"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