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로푸트' 사회불안장애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

윤현세
발행날짜: 2008-10-31 09:01:53
  • 인지행동치료와 병행시, 81%가 개선효과 보여

사회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소아의 경우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 therapy)와 병행해 항우울제 '졸로푸트'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30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 콜럼비아 대학의 앤 알바노 박사팀은 7-17세 사회불안장애가 있는 488명의 소아를 4그룹으로 나눠 치료했다.

첫번째 그룹은 인지행동치료만, 두번째 그룹은 졸로푸트만, 세번째 그룹은 인지치료와 졸로푸트를 병용했고 마지막 그룹은 위약을 복용케 했다.

그 결과 인지행동치료와 졸로푸트를 복용한 그룹의 81%가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지행동치료만 받은 그룹은 60%, 졸로푸트만 복용한 그룹은 55%가 증상 개선을 보였다. 위약 그룹은 24%의 개선효과를 보였다.

연구 결과 졸로푸트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로푸트를 복용하는 것이 위약을 복용하는 것에 비해 더 많은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졸로푸트를 복용한 소아 중 자살을 시도한 경우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노 박사는 사회불안장애 소아의 경우 성인이 된 후 우울증 및 약물 남용으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전문가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