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3세대 혈우병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

박진규
발행날짜: 2008-11-07 12:08:59
  • 7일 기자간담회서 신제품 3개 출시계획 발표

세계적 제약기업 박스터가 자동복막투석기와 3세대 혈우병 제제 출시계획을 내놨다.

박스터는 7일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의 음성안내시스템 자동복막투석기와 제3세대 혈우병 제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제품 출시계획 발표는 박스터의 부회장이자 연구총책임자인 노버트 리델 박사가 맡았다.

박스터는 먼저 잠자는 시간을 활용해 투석을 받음으로써 환자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 세계 최초 음성안내시스템 등을 갖춘 제품을 출시한다.

노버트 리델 박사는 "신제품은 음성안내시스템, 선명한 그래픽 디스플레이 대형 컨트롤 장치 등 더욱 편리한 기능이 추가된다"며 "특히 투석의 전 과정을 음성으로 설명하여 장년층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음도 거의 없어 숙면을 돕고 선명한 그래픽디스플레이로 치료 단계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치료 과정을 판단할 수 있는 소프트에어가 내장되어 있어 처방 변경에 다른 결과 예측, 복막기능의 평가, 투석 적절도 측정 및 관리가 가능하다.

내년 3월에 출시 예정인 제3세대 혈우병 제제인 '애드베이트'는 사람이나 동물의 단백질이 제조 과정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아 신종 바이러스에도 감염 위험이 전혀 없고 반감기가 매우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노버트 리델 박사는 "혈우병 제제 투여시 일정 시간 후에 반감되는 약효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 반감기를 4배가량 늘리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경우 환자의 인지기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노버트 리델 박사는 "기존에 출시된 박스터의 정맥 투여용 면역항체글로불린은 아밀로이드에 대한 천연항체"라며 "2상 임상 결과 아밀로이드 침착으로 인한 신경파괴를 가역적으로 정상으로 되돌려 놓아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오랫동안 유지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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