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트리리픽스' 혈중지질 개선효과 탁월해

윤현세
발행날짜: 2008-11-12 10:32:13
  • 스타틴과 병용시 3개월만에 트리글리세라이드 45% 줄여

애보트의 지질개선 실험약 '트리리픽스(TriLipix)'와 스타틴을 12주 동안 병용한 환자의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현격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리픽스는 피브레이트 계열 약품으로 애보트 '트리코(TriCor)' 의 유사체이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 2천7백명을 대상으로 12주동안 트리리픽스와 스타틴을 병용하거나 트리픽스 및 스타틴 단독 복용하게 했다. 병용한 스타틴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머크의 '조코' 및 화이자의 '리피토'이다.

이후 대상자 중 천9백명을 선택 트리리픽스와 스타틴을 52주까지 복용하게 했다. 연구 결과 스타틴과 트리리픽스를 병용한 그룹은 복용 12주 이후부터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45% 감소, 52주까지 효과가 지속됐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초기 12주간의 실험에서는 32.2%, 52주간의 연장 실험에서는 38% 감소했다. HDL 콜레스테롤은 초기 실험에서는 17.6%, 연장 실험에서는 24% 상승했다.

애보트는 트리리픽스의 FDA 승인이 올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럴 경우 2011년 트리코의 특허만료 전 환자들을 트리리픽스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11일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됐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