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항정신병약인 지오돈(Geodon)을 미국 FDA에 추가 신약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지오돈의 성분은 지프라시돈(ziprasidone)으로 2001년 2월 정신분열증에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현재 63개국에 등록되어 있다.

이번 지오돈 추가신약접수는 제품 라벨에 관한 것으로 화이자는 지오돈이 혈중 지질과 혈당 통제와 관련한 부작용이 없고 초기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사항을 표기하며 심박동과 관련한 용어를 수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오돈 라벨 변경은 작년 FDA가 비정형 항정신병약 제조 회사에게 대사적 효과와 관련한 용어에 대해 논의하자는 제안에 응답한 것.

최근 올란자핀(olanzapine)이나 리스페리돈(risperidone)에서 지오돈으로 교체한 6주간 임상에서 체중이 감량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가 임상개시점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정신과 제프리 리버만 교수는 “축적된 임상 경험과 추가 연구로 지오돈의 임상적 사용에 대해 더 잘 알게 됐으며 라벨 변경은 이런 경험을 반영한 것으로 지오돈의 적합한 사용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