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도 동영상 시대' 소화기내시경 첫 선

발행날짜: 2008-12-03 11:40:35
  • 홈페이지 통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중 "연수교육까지 확대"

IT기술의 발달로 학술지도 지면에서 벗어나 동영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분량의 제한과 지리적 한계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필요한 학술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는 것.

이러한 움직임의 선봉에 나선 것은 소화기내시경학회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동영상시스템을 이용한 Live 강의를 통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춰가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소화기내시경학회 함준수 이사장(한양의대)은 3일 "동영상을 활용한 Live강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전산원 등과 협의를 진행중에 있는 만큼 조만간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동영상 시스템이 구축되면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생각중이다.

굳이 비용을 들여가며 큰 컨벤션센터를 빌리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올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다.

또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회원들의 접속이 활발해지면 Live surgery 등을 통해 술기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전공의 연수교육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함 이사장은 "국내 IT 기술은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술기교육과 연수교육, 학술대회까지 아우르는 전반적인 온라인 강좌 네트워크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사업이 급진전되기에는 어려움도 많다. 우선 구축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하고 환자의 동의는 물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학회는 정부에 예산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함준수 이사장은 "동영상 시스템은 국내 학술발전과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만큼 정부에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의 성과는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회원들이 동영상 강좌에 협조해 주지 않으면 시스템은 껍데기에 불과할 뿐"이라며 "우선 시스템 구축에 곤심을 보이고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필요성과 의미를 알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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