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초음파 비급여 가격 1만원~6만원선

장종원
발행날짜: 2008-12-04 06:48:41
  • '건강in' 분석결과…군지역 참여산부인과 '소수'

산부인과 병·의원들의 비급여 가격정보가 일부 공개됐다. 이들이 산전진료비 지원제도에 참여하면서 산전초음파, 양수검사, 인히빈 에이(Inhibin A) 검사 가격을 공개하면서 부터이다.

3일 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산전진료비지원제도 참여 산부인과의 비급여 가격정보에 따르면 산전초음파(일반)의 경우 1만원에서 6만원 사이에서 가격대가 형성돼 있었다.

전남의 H산부인과는 1만원인데 반해 서울의 S병원은 10만2천원까지 산전초음파 비용을 받고 있었다. 대개는 2만원~3만원사이가 많았다.

인히빈 A검사의 경우도 2만3200원에서 1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돼있었다. 양수검사는 경북의 S병원 36만원이었고, 경북의 M병원이 80만원까지 받고 있었다.

같은 지역이라도 비급여 가격차가 있었는데 부산의 K구를 보면 검색된 4개의 병원 중, W병원은 일반산전초음파는 3만원, 입체산전초음파는 5만원에 가격을 공개했으며, 양수검사의 경우 46만8천원에서 68만원까지 신고했다.

산전진료비 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산부인과가 없는 곳도 있었다.

경상북도에서는 울진군과, 칠곡군을 제외하고는 군 지역으로 산전진료비 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산부인과가 한 곳도 없었다. 강원도에서는 군지역에서 양구군, 영월군, 철원군, 횡성군만 1~2곳의 산부인과가 산전진료비 지원제도 참여병원으로 등록됐다.

전남 여천시, 강원도 태백시, 충남 계룡시 등도 산전진료비 지원제도에 참여하는 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이들 상당수 지역은 원래 산부인과나 산부인과를 개설한 병원이 없는 지역"이라면서 "이들 지역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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