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내달 1일부터 액수에 관계없이 지출하는 모든 구매대금을 전면 전자결제로 전환한다.

최근 병원은 구매한 물품가에 대해 은행이 판매자(공급자)에게 선지급한 뒤, 은행에 그 대금을 후결제하는 ‘구매전용카드시스템’에 관한 계약을 농협 부산대병원출장소 및 부산은행 부민동지점과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은행-판매자간의 결제과정이 모두 온라인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불방법이 종전보다 간편해졌고 구매내역 관리에도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관해 병원측은 “전자결제 시스템이 구축되면 납품업체에 구매대금 지불날짜를 고정적으로 알려줄 수 있게 돼, 이들 업체에 도움을 주는 한편 병원의 자금운영 계획도 원활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충남대병원에 이어 두번째로 전자결재를 시행하게 되었으며, 향후 협력업체와의 관계증진이나 병원이미지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