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칸, 만성 심부전 치료에 효과적 약물

강성욱
발행날짜: 2004-03-11 14:49:34
  • 미 심장학회 연례회의서 CHARM 임상 분석결과 발표돼

미 심장학회(ACC) 연례회의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 실렉세틸)이 만성 심부전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추가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7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된 미국 심장학회 연례회에서는 CHARM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만성 심부전에 대한 치료효과를 재차 공고히 입증하는 발표가 이어졌으며 특히 아타칸을 투여받은 만성 심부전 환자들 중 광범위한 환자들에 있어 뉴욕 심장협회의 분류 등급이 개선됐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설명했다.

분석결과 CHARM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환자 중 아타칸을 투여 받은 환자의 35.4% 는 NYHA분류 등급이 개선되었고 55.6%에서는 변화가 없었으며 9%는 악화된 반면 위약 투약군에서는 32.5%만의 환자가 분류 등급이 개선되고, 57.5%가 등급을 유지, 10.3%에서는 등급이 악화됐다.

본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존 맥머레이 교수는 "심부전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환자의 증상에 있어 안위를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CHARM 프로그램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칸데살탄이 만성 심부전 환자의 전반에 걸쳐 NYHA 등급을 향상시킨 것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이는 곧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필요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타칸 복용환자 중 심방세동 증상이 새로 발생한 비율은 6.5%로 위약군 발생율 7.9%에 비해 만성 심부전 환자 일부에 있어 심방세동(AF)의 발병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CHARM 프로그램에서 제2형 당뇨병으로 새로이 진단 받은 환자의 수가 아타칸을 투여 받은 환자군(6.0%)이 위약군(7.4%)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 또한 밝혀졌다.

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손지웅 이사는 "CHARM 연구는 칸데살탄(아타칸)이 심부전 환자 전반에 걸쳐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입원율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증명한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이라며 "이와 같은 추가적인 연구 결과는 심부전 치료에 칸데살탄의 임상적인 효과를 입증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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