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직원-대리점 M&A 반대 공조

조형철
발행날짜: 2004-03-12 21:44:34
  • 엠디하우스 압박수위 한층 강화, 적극 단체행동 불사

유비케어 직원연대 결의대회 전경
최근 엠디하우스의 적대적 M&A에 반대하는 유비케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직원연대를 발족한 가운데 12일 전국의 유비케어 대리점 연대도 연이어 발족했다.

이에 따라 유비케어 직원연대와 대리점 연대가 함께 발족, 엠디하우스에 대한 압박수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비케어 직원들은 그 동안 현 경영진 지지 서명, 탄원서 제출 등 비교적 조용한 활동으로 현 경영진을 지지해 왔으나 엠디하우스 측이 적대적 M&A를 통해 경영권을 차지하겠다는 의도를 굽히지 않고 있어 이번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

직원연대는 최근 성명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로부터 인정 받지 못한 엠디하우스가 돈만으로 껍데기뿐인 외형을 인수할 수는 있을지언정, 10년을 이어온 소중한 고객과의 인연을, 또 그들과 함께 호흡해 온 1백40명의 본사 사우들과 1백80명의 대리점 사우들의 노력과 수고까지 살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회사 발전에 아무런 이득이 없는 이런 소모적인 경영권 분쟁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며 만약, 정좌락 사장과 엠디하우스가 이번 적대적 M&A 시도를 즉각 중단하지 않는다면 필요한 경우 직원연대의 이름으로 적극적인 단체행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직원연대 대표인 김상도 부장을 포함한 직원 4명은 최근 엠디하우스가 경영권을 장악하게 되면 경영 일선에 내세우겠다고 밝힌 인물로 자신들의 의사에 반하는 목적에 자신들을 거론한 엠디하우스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직원연대와 대리점 대표는 조만간 정좌락 사장과 엠디하우스 측을 직접 방문, 엠디하우스의 입장에 대한 분명한 반대와 명분 없는 적대적 M&A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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