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수탁 운영하는 천안시 정신보건센터(센터장 권영준 교수)의 개소식이 30일 성무용 천안시장, 정희연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천안시 보건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천안시장과 천안시의회 의장의 축사, 정희연 병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 제막식 등 행사가 개최됐다.

정희연 병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생각하며, 큰 기회를 주신 천안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센터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책을 맡은 만큼, 충실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1층에 개설된 천안시 정신보건센터는 24평 규모로 상담실, 재활프로그램실,사무실로 구성돼 있으며 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과 권영준 센터장을 비롯해 정신보건 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 4명의 정신보건 전문가들이 상주할 예정이다.

센터는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에서부터 재활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정신질환예방, 정신건강교육 및 상담, 가정방문을 통한 사례관리 등 지역정신보건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