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만나는 광고판 10개중 2~3개 이상은 병의원 광고다.
아침 출근길에 환승역을 포함 4개 역사에서 지나가면서 확인한 광고판 중 덩치 큰 기업광고를 제외한 서비스업종 만을 기준으로 3개 광고중 1개 꼴로 의료기관 대부분 광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00피부과, 00비뇨기과 출구마다 병원과 의원의 광고가 줄을 잇고 있고 물론 한의계도 못지않은 수준의 광고량을 자랑한다.
지하철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와도 별반 다르지않다. 지나가는 마을버스, 택시, 현수막에서 어렵지않게 병의원 광고를 만날 수 있고 빈도는 흔하디 흔한 식당만큼이나 많다.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더 심해진다. 버스정류장 표지판 밑 광고 등등 헤아리기 어렵다.
전국의 도소매-서비스업체수는 2백만곳이 넘고 이중 의료기관은 치과, 한의원, 병원급을 모두 포함해야 7만개로 3%를 넘지 않는 수준이란 점에서 타업종에 비하면 홍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광고라고 해봐야 의원명, 전화번호, 의사이름 등이 전부인 상황에서 엄청난 광고비 지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광고의 확대는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울의 한 구청의 현수막 간판 운영자는 합법적으로 내걸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어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중에서도 병원이 경쟁에서 손꼽힐 정도로 열성이라고 설명한다.
온라인 포털도 의료기관은 이미 큰손을 통하고 지하철역 광고에 있어서도 대형기업체를 제외하면 광고많이 하기로 손가락에 꼽힌다.
모 종합전문병원의 광고-홍보비는 대략 30억원 이중 5억정다 이같은 광고물에 투입된다고 설명한다. 한 종합병원도 약 1억정도라고 귀뜸했다.
의료광고 확대 추진에 대해 중앙일간지와 방송사는 의료프렌차이즈, 물코만 터진다면 대학병원 정도로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닐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지만 새로운 수익 창출이라는 점에서 내심 기다리는 모습이다.
반면 지방지와 지역방송, 케이블TV 등은 '대고객의 탄생'을 예상하고 있다. J지역 유선방송사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최대 광고주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정책의 흐름에 관심을 보였다.
의료광고는 이미 과잉 경쟁상황이고 또 광고가 의료의 질과 환자의 선택에 꼭 바람직한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점에서 광고허용은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되야 할 사안이다.
아침 출근길에 환승역을 포함 4개 역사에서 지나가면서 확인한 광고판 중 덩치 큰 기업광고를 제외한 서비스업종 만을 기준으로 3개 광고중 1개 꼴로 의료기관 대부분 광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00피부과, 00비뇨기과 출구마다 병원과 의원의 광고가 줄을 잇고 있고 물론 한의계도 못지않은 수준의 광고량을 자랑한다.
지하철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와도 별반 다르지않다. 지나가는 마을버스, 택시, 현수막에서 어렵지않게 병의원 광고를 만날 수 있고 빈도는 흔하디 흔한 식당만큼이나 많다.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더 심해진다. 버스정류장 표지판 밑 광고 등등 헤아리기 어렵다.
전국의 도소매-서비스업체수는 2백만곳이 넘고 이중 의료기관은 치과, 한의원, 병원급을 모두 포함해야 7만개로 3%를 넘지 않는 수준이란 점에서 타업종에 비하면 홍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광고라고 해봐야 의원명, 전화번호, 의사이름 등이 전부인 상황에서 엄청난 광고비 지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광고의 확대는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울의 한 구청의 현수막 간판 운영자는 합법적으로 내걸수 있는 공간이 한정돼 있어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중에서도 병원이 경쟁에서 손꼽힐 정도로 열성이라고 설명한다.
온라인 포털도 의료기관은 이미 큰손을 통하고 지하철역 광고에 있어서도 대형기업체를 제외하면 광고많이 하기로 손가락에 꼽힌다.
모 종합전문병원의 광고-홍보비는 대략 30억원 이중 5억정다 이같은 광고물에 투입된다고 설명한다. 한 종합병원도 약 1억정도라고 귀뜸했다.
의료광고 확대 추진에 대해 중앙일간지와 방송사는 의료프렌차이즈, 물코만 터진다면 대학병원 정도로 그다지 큰 규모는 아닐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지만 새로운 수익 창출이라는 점에서 내심 기다리는 모습이다.
반면 지방지와 지역방송, 케이블TV 등은 '대고객의 탄생'을 예상하고 있다. J지역 유선방송사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최대 광고주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정책의 흐름에 관심을 보였다.
의료광고는 이미 과잉 경쟁상황이고 또 광고가 의료의 질과 환자의 선택에 꼭 바람직한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점에서 광고허용은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되야 할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