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성바오로병원 고효율 투석실 확장

이창열
발행날짜: 2004-04-13 16:56:11
  • 투석 추가비용 전액 병원이 부담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김기순 수녀)은 최근 인공신장실을 확장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인공신장실 확장과 함께 고유량 고효율 최신 투석기 20대를 사용하여 투석의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새로 도입된 최신형 고효율 투석기(H-Flux)는 기존 기계가 투석액 속도를 조절할 수 없었던 것과는 달리 투석액 속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조절할 수 있어 투석의 적절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투석기로 빠져나갈 수 없는 중분자 요독도 제거함으로써 투석환자들에게 흔히 올 수 있는 만성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은 또한 감염의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독소(Endotoxin)를 제거할 수 있는 특수필터를 설치하는 등 감염되지 않는 정수시설도 함께 갖춰 고효율 투석을 위한 모든 시스템을 구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은 이러한 고효율 투석을 받게 될 경우 현 의료보험체계에서 환자본인이 부담해야 할 추가비용을 병원에서 전액 부담키로 결정하고 1주일에 2회 이상 환자에게 고효율 투석을 시행키로 결정했다.

신장내과 신미정 교수는 “이번 고효율 투석기 설치는 환자의 생명연장과 함께 투석이 장기화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합병증 개선에 큰 효과가 있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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