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두잔의 와인이 심장 건강에 유익한 오메가-3 지방산 혈중 농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지 1월호에 실렸다.

이탈리아 카톨릭 대학 연구팀은 다른 알코올 음료에 비해 와인이 신체 오메가-3 지방산 대사 과정에 더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26-65세 유럽 성인 1,604명을 대상으로 섭취하는 술의 종류와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소량의 와인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생선 섭취와 상관없이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알코올 음료와 달리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및 고등어 같은 생선에 많이 포함된 물질. 신체 내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춰 심장을 보호하고 염증 및 심장 박동 이상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