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자료 제출 안해 24일 행위전문위 미상정…내년에나 결론
흉부외과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CARVAR(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를 건강보험으로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심평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었지만 CARVAR 수술법에 대해서는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송 교수의 CARVAR 수술법에 대한 위원회 내부 이견이 있어 지난달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쟁점별로 논의를 한 후 재심의하기로 했지만 이달 심의 안건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의료행위전문평가위는 지난달 회의 직후 소위를 구성했지만 아직 회의를 열지 못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소위에서 CARVAR 수술을 심의하기로 하고, 송명근 교수와 대한흉부외과학회에 추가의견을 요청했지만 아직 자료가 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자료가 오면 소위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CARVAR를 신의료기술로 인정할지 여부는 내년 이후에나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VAR는 송 교수가 개발한 CARVAR Set을 이용해 대동맥 근부와 판막 기능을 복원시켜 심박출량을 개선하는 수술로서 심평원에 신의료기술 결정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CARVAR가 △이상적인 대동맥 판막수술법이며 △기존의 고식적 판막치환술과 달리 완치라고 할 수 있는 수술법이며 △모든 대동맥판막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며 △CARVAR가 시술됨에 따라 향후 5년내 국제적으로 판막치환술이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흉부외과학회는 CARVAR 수술법이 기존의 수술법을 조합한 것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심평원에 전달했고, 일부 흉부외과 전문의들도 학회 입장에 동조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대한흉부외과학회 조건현 이사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19일 학회 홈페이지에 ‘회원에게 드리는 글’ 형식으로 송 교수의 CARVAR 수술법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조 이사장은 “심평원에서 수술법에 대해 질의가 왔을 때 학회는 10명의 상임이사와 7명의 대동맥판막수술과 관련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과 상의한 후에 문서를 작성해 전달했다”면서 “이 중에는 송 교수의 수술을 시행해 본 사람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이사장은 “심평원에 전달한 입장은 ‘새로운 수술법으로 인정되면 많은 후학들이 이 수술을 시도하기 때문에 중장기 성적이 중요하며, 수술 후 적어도 3년 이상 경과 후에 치료성적이 학회나 학회지에 발표되고 좋은 결과가 여과 없이 검증된 후에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송명근 교수는 흉부외과학회가 CARVAR 수술을 접하거나 참관한 적도 없는 교수들을 심평원의 의료행위전문평가위 심사단으로 위촉했다며 해명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수술법의 안전성과 유효성 논란과 함께 송명근 죽이기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심평원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었지만 CARVAR 수술법에 대해서는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송 교수의 CARVAR 수술법에 대한 위원회 내부 이견이 있어 지난달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쟁점별로 논의를 한 후 재심의하기로 했지만 이달 심의 안건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의료행위전문평가위는 지난달 회의 직후 소위를 구성했지만 아직 회의를 열지 못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소위에서 CARVAR 수술을 심의하기로 하고, 송명근 교수와 대한흉부외과학회에 추가의견을 요청했지만 아직 자료가 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자료가 오면 소위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CARVAR를 신의료기술로 인정할지 여부는 내년 이후에나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ARVAR는 송 교수가 개발한 CARVAR Set을 이용해 대동맥 근부와 판막 기능을 복원시켜 심박출량을 개선하는 수술로서 심평원에 신의료기술 결정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CARVAR가 △이상적인 대동맥 판막수술법이며 △기존의 고식적 판막치환술과 달리 완치라고 할 수 있는 수술법이며 △모든 대동맥판막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며 △CARVAR가 시술됨에 따라 향후 5년내 국제적으로 판막치환술이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흉부외과학회는 CARVAR 수술법이 기존의 수술법을 조합한 것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심평원에 전달했고, 일부 흉부외과 전문의들도 학회 입장에 동조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대한흉부외과학회 조건현 이사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19일 학회 홈페이지에 ‘회원에게 드리는 글’ 형식으로 송 교수의 CARVAR 수술법 논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조 이사장은 “심평원에서 수술법에 대해 질의가 왔을 때 학회는 10명의 상임이사와 7명의 대동맥판막수술과 관련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과 상의한 후에 문서를 작성해 전달했다”면서 “이 중에는 송 교수의 수술을 시행해 본 사람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이사장은 “심평원에 전달한 입장은 ‘새로운 수술법으로 인정되면 많은 후학들이 이 수술을 시도하기 때문에 중장기 성적이 중요하며, 수술 후 적어도 3년 이상 경과 후에 치료성적이 학회나 학회지에 발표되고 좋은 결과가 여과 없이 검증된 후에 사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송명근 교수는 흉부외과학회가 CARVAR 수술을 접하거나 참관한 적도 없는 교수들을 심평원의 의료행위전문평가위 심사단으로 위촉했다며 해명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수술법의 안전성과 유효성 논란과 함께 송명근 죽이기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