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다트, 장기간 전립선비대증 효과

윤현세
발행날짜: 2004-04-20 18:49:28
  • 4년간 임상 결과 지속적 개선 관찰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애보다트(Avordart)의 4년간 임상결과 뇨로증상, 뇨속, 전립선 부피 측면에서 장기간 지속적인 개선이 관찰됐다고 Urology지에 발표됐다.

애보다트의 성분은 두타스테라이드(dutasteride). 5α-환원효소 억제제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하는데 관여하는 1형과 1형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이번 분석 결과는 미국에서 시행된 다기관 무작위 위약대조 3상 임상을 분석한 것. 2,802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방식으로 2년간, 이후 공개임상 방식으로 2년간 시행했다.

그 결과 애보다트 투여군은 전립선 부피가 임상개시점에 비해 26.2% 감소했을 뿐 아니라 요로증상도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년간 위약이 투여되다가 이후 2년간 애보다트가 투여된 경우 평균 증상이 미국비교기과학회 증상지수(AUA-SI)에서 5.3점 개선되고 전립선 부피는 임상개시점과 비교했을 때 20.7% 감소했다.

한편 장기간 사용했을 때 부작용 발생률은 낮았으며 치료가 지속됨에 따라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은 줄어들었다.

이번 임상을 시행한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클라우스 로에본 박사는 “양성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장기간 애보다트를 사용하는 것은 지속적이고 유의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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