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환자 중심 당뇨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안창욱
발행날짜: 2009-03-02 22:06:07
  • 관련 진료과 참여해 협진, 전문화된 클리닉 운영

서울아산병원 당뇨병센터는 당뇨병의 조기진단,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 등 당뇨병 환자의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One-Stop 진료 시스템을 마련하고 최근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당뇨병센터는 내분비내과, 안과, 신장내과, 혈관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심장내과, 영양팀 등 관련 진료과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당뇨병 클리닉 ▲당뇨망막병증 클리닉 ▲당뇨신장병증 클리닉 ▲당뇨족부질환 클리닉 ▲심혈관질환 클리닉을 운영, 보다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토록 했다.

특히 당뇨병의 국내 권위자로 알려진 이기업·박중열·김민선·이우제·고은희 교수(내분비내과)를 비롯해, 안과 윤영희·김중곤·정혜원·이주용 교수, 신장내과 박정식·장재원 교수, 혈관외과 권태원·조용필 교수, 정형외과 이호승 교수,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 심장내과 박성욱·이승환 교수 등이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모든 클리닉과 검사실을 당뇨병센터 안에 위치시켜 기존에 환자가 각 진료과를 일일이 방문해 치료를 받던 불편함을 없앴으며 상담과 진단, 치료 및 관리, 교육 등의 모든 과정을 당뇨병센터 한 곳에서 하루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원 스톱(One-stop) 시스템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당뇨합병증 검사실을 대폭 강화해 당뇨족부 검사, 혈관 합병증 검사, 망막 특수 검사, 감각신경 합병증 검사, 심장 합병증 검사, 신장 합병증 검사 등이 더욱 체계적으로 시행되어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맞춤치료가 가능해졌다.

당뇨환자가 발의 이상을 호소하기 전에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환자에게 족부 및 상처 담당 간호사가 감각검사, 혈관검사 등을 포함한 족부검사를 실시해 족부궤양을 조기 진단하고 예방, 교육하는 족부검진실도 별도로 마련했다.

당뇨병센터 박중열 소장은 “당뇨병의 가장 큰 문제인 당뇨 합병증은 철저한 당뇨병 관리로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진행된 합병증이라 하더라도 그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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