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국민의 의견을 먼저 존중하자"

장종원
발행날짜: 2009-04-27 06:44:00
  •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

"의사들이 존경받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들을 존중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원구의사회 장현재 회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의 만남에서 의료계의 현실은 녹록치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 회장은 먼저 의사들이 묵묵히 진료에 임하고 있음에도 의료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설명했다.

그는 "의사들은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언론과 정부는 이러한 노고를 알고 진료에만 힘쓸 수 있도록 도와주기보다는 갈등과 규제로 통제하려고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의사는 치료를 잘하냐, 못하냐로 평가받아야 하는데 다른 외적인 것들로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의사의 근본인 진료에서 벗어난 것을 가지고 논점을 맞추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국민과 정부는 의료의 질을 높이려는 의사들을 칭찬하고 북돋아야 한다면서 의사들 역시 진료 잘하는 의사가 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

장 회장은 하지만 의료계가 왜곡된 시선에 대해 피해의식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현실속에서 존경받는 의사가 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설명.

그는 해법으로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만큼 남을 대접하라'는 원칙을 제안했다

장 회장은 "의사들의 권위는 의사들의 노력에도 달려 있다"면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국민들을 대접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진료현장에서는 약자일 수밖에 없는 환자를 인격적으로 대해주면서 신뢰를 쌓기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간혹 진료현장에서 의사들이 환자를 홀대하는 그런 모습도 보이는데, 이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환자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대하면 그분들도 의사에 대한 신뢰가 형성될 것"이라면서 "결국 이러한 신뢰가 라포 형성으로 환자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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