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부채비율 173.9%, 재무안전성 취약

장종원
발행날짜: 2009-04-27 11:51:37
  • 복지부, 100병상 이상 분석…민간의료기관은 217%로 급등

종합병원 부채 비율이 제조업 등 타산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복지부가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100병상 이상 274개 종합병원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06년 기준으로 의료기관의 부채비율은 173.9%로 제조업(100.9%)과 서비스업(125.6%)에 비해 재무안정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국·공립의료기관을 제외하면 부채비율은 더욱 높아진다.

국공립의료기관은 95.1%로 낮은 반면 민간의료기관은 217.3%에 달했다. 종별로는 종합전문요양기관이 265.9%, 종합병원이 134.4%에 이르렀다.

산업별, 종별, 지역별 종합병원의 부채비율
지역별로는 대도시 지역의 기본재산비율과 부채비율이 낮아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대적으로 군읍면 지역의 재무적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의 경우 대부분 투자활동으로 인한 것이었다. 자금 조달은 영업활동으로 인해 확보된 현금과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액으로 조달되고 있었다.

진흥원은 "인건비, 관리비 등 고정비 성격의 비용 비중이 높은데다, 병원간 경쟁 심화 등으로 의료기관의 재무적 안정성이 타 산업에 비해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