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진료지침, 의료질 향상·비용 절감에 효과"

장종원
발행날짜: 2009-04-30 12:19:16
  • 이화의전원 이선희 교수팀, "활용 촉진위한 정책지원 필요"

임상진료지침을 진료현장에 활용하면 의료의 질이나 의료비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이선희 교수 등은 병원경영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한 '체계적 고찰 방법을 이용한 임상진료지침 정책효과 평가'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교수 등은 국내외 264건의 논문을 대상으로 임상진료지침의 정책효과 현황을 파악했는데, 183건이 정책효과 있는 것으로 분석했고 9건은 정책효과가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진료결과 향상된다는 분석이 58건, 의사 등의 진료행태가 개선된다는 논문이 55건, 등이 있었다.

효율성면에서는 진료지침 적용 후 의료자원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되는 지표는 54건이었고 부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지표는 7건이었다.

의료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14건이 효과가 있다는 쪽에, 1건은 반대의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따라서 임상진료지침의 적용이 정책효과, 진료결과 향상, 진료행태 개선, 의료자원 이용의 적정화, 의료비용 절감의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정책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상진료지침이 다양한 측면에서 정책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바, 국내에서도 임상진료지침의 체계적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