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등 권역별전문질환센터 선정

장종원
발행날짜: 2009-07-21 11:10:01
  • 대구가톨릭-충남-충북대도…건립비용 250억원 지원

영남대병원 등 4곳이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돼 250억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부터 사립대병원도 사업참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2곳이 혜택을 입게됐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21일 대경권과 충청권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로 대구가톨릭대병원, 충남대병원(이상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 영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상 호흡기질환센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은 5대 권역(강원·제주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에 대해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 호흡기질환센터를 각 1개소씩 건립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충청권과 대경권이 대상 지역이었다.

사업수행기관은 올해 5월부터 대경권과 충청권의 지방대학병원(종합전문요양기관에 한함)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신청 받아 별도 선정위원회의 서면평가, 현지확인 및 최종평가를 통하여 확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 국립대병원에 이어 사립대병원에까지 사업에 참여의 문호를 넓혔는데, 대구가톨릭대병원과 영남대병원의 첫 수혜자가 됐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기관은 2012년 개원을 목표로 각각 총 250억원 규모(국비 100%)의 센터 건립에 소요되는 시설비, 장비비 및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호흡기질환에 대한 진료체계 구축, 연구·교육·공공의료사업 수행 등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방 대학병원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지방의 낙후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망률·유병률이 높고 질병에 대한 국민 부담이 큰 질환 중 환자의 수도권 집중이 심한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과 호흡기질환 센터가 대상이다.

지난 2008년에는 전남대병원이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로 전북대병원이 호흡기질환센터로 선정됐다. 2010년에는 강원·제주권과 동남권이 선정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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