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해외의료 비용이 저렴해도 의료수준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해외의료관광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mc비만클리닉(대표원장 김남철)은 7월 한달 동안 자사 홈페이지(www.365mcdiet.net)을 통해 433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해외의료관광에 대해 의료수준을 믿기 어려워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다양한 의료 시술(비만, 성형, 치과, 피부 등)을 국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다면 해외(태국, 중국 등)에 나가서 의료 시술을 받아보실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433명 중 72%에 해당하는 311명이 '가격이 저렴해도 의료수준을 믿을 수 없으므로 의향이 없다'고 답했으며 28%(122명)만이 '국내와 비교하여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면 의향이 있다'고 했다.

해외의료관광에 대해 한국인들은 아직 부정적이며 특히 의료를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 가격보다는 의료수준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셈이다.

365mc비만클리닉 김남철 대표원장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외국인도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을 때 저렴한 비용뿐 아니라 의료수준과 안전성, 서비스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해외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낮은 가격만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기보다는 우수한 의료수준과 높은 서비스 등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특히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 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