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전염병 분류-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 지정 등 대책 시급
A형간염을 관리체계를 시급히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A형 간염의 급증을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응체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정미경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A형 간염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55명이던 A형간염 환자는 지난 2006년 2천명을 넘어선 뒤 올해 7월말 현재 1만114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A형 간염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고 환자의 안정 및 식이요법으로 치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예방법상 법정전염병이 아닌 지정전염병으로, 보건당국의 치료제 및 백신관련 지원예산이 전무하다는 점.
정미경 의원은 "최근 백신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A형간염은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치명적이고 변변한 치료방법조차 없는데도 보건당국은 환자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보건당국은 발생통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A형간염에 대해 법정전염병으로 분류하거나, 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으로 지정해 조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미경 의원(한나라당)은 A형 간염의 급증을 우려하면서,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응체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정미경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A형 간염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4년 355명이던 A형간염 환자는 지난 2006년 2천명을 넘어선 뒤 올해 7월말 현재 1만1146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A형 간염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고 환자의 안정 및 식이요법으로 치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예방법상 법정전염병이 아닌 지정전염병으로, 보건당국의 치료제 및 백신관련 지원예산이 전무하다는 점.
정미경 의원은 "최근 백신부족 사태를 빚고 있는 A형간염은 전염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치명적이고 변변한 치료방법조차 없는데도 보건당국은 환자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보건당국은 발생통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A형간염에 대해 법정전염병으로 분류하거나, 국가필수예방접종대상으로 지정해 조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