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수치가 낮은 많은 유방암 환자의 경우 고용량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8일 열린 미국 암학회에서 발표됐다.

로체스터 의과대학 루크 페폰 박사는 비타민D가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며 유방암 환자의 경우 호르몬 치료 및 화학요법제로 인한 뼈 약화가 가속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방암 환자의 경우 비타민D 섭취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폰 박사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를 받는 166명의 여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 대상자의 70%가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것을 알아냈다. 특히 유방암 말기 환자이고 백인이 아닌 여성의 경우 비타민D 수치가 더 낮았다.

연구팀은 5만IU 이상의 고농도의 비타민D 보급제를 매주 투여시 대상자들의 비타민D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알아냈다.

비타민D는 뼈 강화 외에도 세포 성장 및 면역계 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일광 및 우유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