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저소득층환자 수술비 후원 답지

안창욱
발행날짜: 2009-10-23 10:36:05
전북대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수술 지원금이 답지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5-E(전북)지구 1,2지역협의회 15개 라이온스클럽(협의회장 하재관)은 22일 전북대병원을 찾아 암환자들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라이온스클럽 김재수 총재와 하재관 회장,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 유방․갑상선외과 정성후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병원 한벽루홀에서 후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라이온스클럽이 기탁한 후원금은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유방․갑상선외과를 통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비 및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라이온스클럽 하재관 협의회장은 “700여 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후원금”이라며 “이와 같은 후원 사업을 매년 전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방·갑상선외과 정성후 교수는 “유방암은 여성암 가운데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가정의 기둥역할을 하는 40~50대 여성에게 나타나기 때문에 한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을 주고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을 감당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는 전주바울교회가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의 신장 이식 수술에 보태 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전주바울교회 원팔연 목사는 “만성신장병으로 평생 투석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 환자들의 사연을 듣고 무척 가슴이 아팠다”며 “바울교회 교우들이 모은 성금이 신장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려운 환자들의 신장이식수술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곤 병원장은 “환자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의술과 인술로 환자들을 돌보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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