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비 기관당평균 15% 감소

박진규
발행날짜: 2004-05-23 10:04:26
  • 병협, 심평원 자료 분석결과 3차병원 감소 두드러져

올해 1분기 국내 병원급 이상 1개 병원의 평균 진료비가 전년보다 15% 감소,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병원협회가 밝힌 '2004년도 1분기 건강보험 심사통계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법상 30병상 이상으로 규정돼 있는 '병원'의 경우 1개 기관당 평균 4억4800만원의 진료비를 벌어들여 전년동기보다 9.1% 늘어났다.

그러나 1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1개 기관당 27억원, 그리고 700병상 이상의 '종합전문병원(대학병원급)'은 158억원으로 각각 12%와 16.7%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료기관들의 3개월간 진료비 수입감소액은 기관당 평균 3억~31억원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병원·약국 등 요양기관에서 차지하는 진료비 총액 비중도 1년만에 3%P 줄어들어 33.3%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학병원급인 종합전문요양기관이 15.3%→12.8%로 줄고, 종합병원 역시 14.7%→12.9%로 줄어 병원수지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동안 의원과 약국 역시 각각 6~7%씩 진료비 수입이 감소했으나 병원급 요양기관보다는 절반 정도 떨어지는데 그쳤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