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료비 지출, 3년만에 '마이너스'

장종원
발행날짜: 2004-05-27 08:45:09
  • 2003년 1/4분기 대비 0.7% 감소세

소폭 증가세를 유지하던 국민의 의료·보건 지출액이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2004년 1/4분기 국민들의 의료·보건 실질 소비지출액(3조3천368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1년 2/4분기에 6.9%가 감소한 이후 약 3년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민들의 의료비 지출은 지난 95년부터 2001년 2/4분기까지는 전국민의료보험 시행과 IMF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97년 제외)

그러나 2001년 3/4분기 전년동기대비 4% 증가, 4/4분기 3.5% 증가했으며 2002년에는 20.6%, 24.1%, 16.6%, 17.4%가 증가해 의료비 지출이 큰폭으로 늘어났다.

2003년에는 다시 5.3%, 3%, 5.7% 등 하향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결국 2004년 1분기에 0.7%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의료비 지출의 감소현상은 최근 경기악화가 큰 요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