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단체, 노숙인 무료검진 등 의료봉사

이창진
발행날짜: 2009-11-30 20:37:35
  • 의료진과 봉사자 50여명 참여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29일 서울역과 영등포역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무료검진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겨울철을 맞아 신종플루 감염자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거리 노숙인들의 건강 점검과 관리를 위해 추진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사 10여명 등 의료진 24명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해 노숙인 250여명에게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해 진료를 실시했으며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14명의 노숙인에게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및 투약했다.

만성질환 관리도 이뤄졌다. 그밖에 노숙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자와 양말 등 동절기 용품과 빵, 우유 등 간식을 제공했다.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협 조인성 대외협력이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이 신종플루 대비가 취약하고 각종 만성질환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사회공헌협의회는 앞으로 이러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가서 계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공협은 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의약 단체 및 기관과 보건복지가족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