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개최

발행날짜: 2009-12-08 15:07:51
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이 7일 서현숙 의료원장, 김승철 이대목동병원장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이동현 로봇수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화의료원이 지난 11월 도입한 다빈치 S-HD(da Vinci S-HD)는 기존의 다빈치 로봇보다 2배 향상된 고해상도 HD 카메라를 장착한 최신형 로봇.

병원 측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 수술자가 외부의 로봇 조종석에 앉아 자유롭게 돌아가는 4개의 로봇의 팔을 이용해 수술하는 첨단 수술로
수술자의 손 떨림이 보정되므로 복잡하고 세밀한 동작이 필요한 가느다란 신경과 혈관 수술 시에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환자의 몸 속에 특수 카메라를 삽입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신경과 혈관도 10배까지 확대된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일반 개복술에 비해 수술이 용이하다.

개복술에 비해 수술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을 줄일 수 있고 감염 위험이 낮으며 수술 후 통증도 덜하다. 수술 후 짧은 회복 기간으로 입원 기간을 줄일 수 있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수술은 최근 이러한 장점이 부각돼 비뇨기과 영역의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 절제술, 신우 형성술, 외과 영역의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비장 절제술, 담낭 절제술, 산부인과 영역의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수술, 흉부외과 영역의 폐암 수술, 심장판막재건술, 심장 중격 결손, 관상동맥 우회술 등 적용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

이동현 로봇수술센터 소장은 “로봇수술은 정교한 수술, 최소 절개, 출혈∙감염∙통증의 최소화, 입원기간 단축 등의 장점이 있다”며 “전립선 수술 등 비뇨기과 영역 중심에서 탈피해 로봇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술 분야에 적용해 로봇수술을 조기에 활성화시켜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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