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협 회장, 공동명의 서신 발송…"국민들 지지 필요"
차상위계층의 신종플루 백신 무료예방접종을 놓고 의료단체 수장들이 회원 설득에 나섰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경만호 회장과 병협 지훈상 회장은 최근 공동명의의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국가적 위기극복 및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차상위 계층에 대한 무료예방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과 병협 및 복지부는 차상위계층 중 만성질환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 이용권(쿠폰)을 공동 발행해 이용권 소지자의 접종비를 면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다음달 18일부터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양 단체 수장들은 “신종플루라는 국가적 위기를 의료계가 합심하여 극복한다면 국민의 신뢰와 애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해 무료예방접종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의료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다면 의료계가 처한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의협과 병협은 수많은 논의를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차상위 계층에 대한 무료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수가와 단일보험자체계, 일방적인 수가결정 구조 등은 물론 의료인에 대한 각종 법률적 제재 등 많은 불합리한 장애물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아닌 국민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이번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회장들은 “각종 규제와 통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은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국민의 신뢰와 애정이 있어야만 불합리·불평등과 맞서 싸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의협과 병협은 끝으로 “많은 회원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상위계층의 무료예방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오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경만호 회장과 병협 지훈상 회장은 최근 공동명의의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국가적 위기극복 및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차상위 계층에 대한 무료예방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과 병협 및 복지부는 차상위계층 중 만성질환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예방접종 이용권(쿠폰)을 공동 발행해 이용권 소지자의 접종비를 면제하기로 결정하고, 오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다음달 18일부터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양 단체 수장들은 “신종플루라는 국가적 위기를 의료계가 합심하여 극복한다면 국민의 신뢰와 애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해 무료예방접종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의료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다면 의료계가 처한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의협과 병협은 수많은 논의를 통해 대승적 차원에서 차상위 계층에 대한 무료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수가와 단일보험자체계, 일방적인 수가결정 구조 등은 물론 의료인에 대한 각종 법률적 제재 등 많은 불합리한 장애물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아닌 국민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이번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회장들은 “각종 규제와 통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은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국민의 신뢰와 애정이 있어야만 불합리·불평등과 맞서 싸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의협과 병협은 끝으로 “많은 회원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상위계층의 무료예방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오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