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가 13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학술대회는 알찬 내용으로 개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 영양요법과 의사의 역할 ▲ 효과적인 대체주사요법의 이용 ▲ 대체의학의 국내외 현황 및 전망 ▲ 발기부전 상담기법 및 치료 등 개원가에서 즉시 응용할 수 있는 실용 위주의 학술 아이템이 선정됐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황우석(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의 ‘생명복제 기술의 현황 및 미래’에 대한 특강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띤 박수를 받았다.

시의사회 박한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의사회는 작년부터 형식적인 연말 연수교육 보충프로그램을 폐지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많은 회원들이 병의원 경영에 필요한 정보와 최신의학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각 직역과 각과의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여 상호 친목의 시간을 갖고 의료계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함으로써 모든 의사들이 하나가 되는 즐겁고 유익한 하루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