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의총 대표 "이르면 14일 검찰에 고발장 접수"
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1억원 횡령 혐의로 일부 의사회원들로부터 고발당할 위기에 몰렸다.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는 11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경만호 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고발인단을 모집 중"이라며 "이르면 14일, 늦어도 17일까지는 경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앙회계법인 문홍희 회계사는 지난달 '2009년 제62기 결산보고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통해 정책연구소 연구비 1억원이 연구책임자의 통장을 거쳐 경만호 회장의 개인통장으로 전달된 내역을 결산보고 검토과정에서 발견하게 됐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 회장이 '일 처리에 미숙함이 있었다'며 사과하고 일부 대의원이 상정한 특별감사 실시 안건이 찬성 38대 반대 152로 부결돼 일단락되는 듯 했다.
노 대표는 "대다수 대의원들은 횡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외부의 시각은 그렇지 않다. 의사사회가 거듭나지 않고는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할 수 없다. 내부에서 변화를 시도했으나 묵살된 만큼 외부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고발에는 회원 300~400여 명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는 1억원 횡령 의혹에 대해 모 법무법인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발할 경우 무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는 11일 메디칼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경만호 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하기 위해 고발인단을 모집 중"이라며 "이르면 14일, 늦어도 17일까지는 경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앙회계법인 문홍희 회계사는 지난달 '2009년 제62기 결산보고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통해 정책연구소 연구비 1억원이 연구책임자의 통장을 거쳐 경만호 회장의 개인통장으로 전달된 내역을 결산보고 검토과정에서 발견하게 됐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 회장이 '일 처리에 미숙함이 있었다'며 사과하고 일부 대의원이 상정한 특별감사 실시 안건이 찬성 38대 반대 152로 부결돼 일단락되는 듯 했다.
노 대표는 "대다수 대의원들은 횡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외부의 시각은 그렇지 않다. 의사사회가 거듭나지 않고는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할 수 없다. 내부에서 변화를 시도했으나 묵살된 만큼 외부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고발에는 회원 300~400여 명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는 1억원 횡령 의혹에 대해 모 법무법인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발할 경우 무고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