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귤레어, 살메테롤보다 소아 천식에 효과적"

이석준
발행날짜: 2010-05-18 14:08:20
  • "운동 유발성 천식 효과적 예방 뛰어나"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를 추가하는 것이 '살메테롤'을 추가한 것보다 소아에서 운동 유발성 천식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싱귤레어
이번 내용은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2010 (in press)]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플루티카손에 1일 1회 복용하는 '싱귤레어'가 지속성 β-효능제인 '살메테롤'을 추가하는 것보다, 6-14세 소아에서 운동 유발성 천식 예방에 더 효과적이다.

또한 '몬테루카스트' 투여 소아는 운동 후 더 빨리 증상이 회복됐고, 신속하게 증상을 완화시키는 흡입용 천식약 '알부테롤'에 더 잘 반응했다.

이번 연구에서 '몬테루카스트'는 모든 연구 결과 변수에서 '살메테롤'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차 결과 변수인 운동 후 폐 기능 감소 예방에서(1초당 강제호기량 [FEV1]으로 측정) 몬테루카스트는 살메테롤 보다 유의미하게 우수했다. 이는 운동 도중과 운동 후에 숨쉬기가 더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산병원 소아과 홍수종 교수는 "전세계 3억 명 천식 환자의 대부분에서 운동이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소아는 운동을 회피할 수도 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운동시간인 하루 60분을 채우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몬테루카스트가 소아에서 운동 유발성 천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때문에, 천식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훌륭한 부가적 대안임을 보여준 사례"라고 의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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